"현지화 통했다"…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연 결제액 10억엔 돌파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 재팬' 3년 연속 매출↑
620여개 교육 콘텐츠 중 일본 특화 콘텐츠 45%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연 결제액 10억 엔 돌파(데이원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373160)는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가 일본 시장에서 3년 연속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콜로소는 헤어, 베이킹, 디자인, 일러스트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2021년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도제식 교육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의 일본 사업 대표 브랜드 '콜로소 재팬'의 연 결제액은 2023년 9억 2000만 엔을 기록한 뒤 지난해는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0억 7000만 엔을 달성했다. 2021년 첫 진출 이후 누적 결제액은 30억 엔으로 한화 약 300억 원 규모다.

회사는 콜로소 재팬이 일본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배경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현재 콜로소 재팬은 620여 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45%는 일본 시장에 특화한 오리지널 콘텐츠다. 콜로소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전체 매출의 약 55%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장형범 데이원컴퍼니 일본 사업 본부장은 "일본은 전통적으로 도제식 교육이 발달한 시장이지만 디지털 전환과 함께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콜로소의 실무 중심 콘텐츠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현지 교육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콜로소 재팬의 성공은 한국 성인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