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충남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맞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농기계 업체 TYM(002900)은 충청남도 및 예산군 등과 '충남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서 예산군이 '충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 과제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개발 및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예산군 삽교읍 일대 약 165만㎡(약 50만 평) 부지에 조성될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 212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충남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이다.

충남과 예산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행정 지원을 맡고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은 회원사들의 사업 참여와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TYM을 비롯한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인 디아이씨와 아세아텍은 부지 활용 및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TYM은 충남 지역에 위치한 자회사 TYMICT를 통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한다. 내구성 시험 장비와 디지털 데이터 기반 환경을 활용해 자사의 친환경 농기계 및 디지털 모빌리티 제품 시험과 실증에 주력한다.

특히 클러스터 내에는 △정밀 토양 분석을 기반으로 한 농작업 부하 및 토양 데이터베이스 구축 장비 △자율주행 테스트용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파워트레인 및 모터 동력계 △디지털트윈 기반 설계 해석 장비 등 다양한 첨단 기술 인프라가 마련될 예정이다.

TYM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고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