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학습 플랫폼 '포도', 출시 1년만에 누적 레슨 32만건

회당 비용 3000원대로 기존 모델보다 비용 90% 절감

무제한 일대일 외국어 레슨 '포도 스피킹' 누적 레슨 32만 건 돌파 (데이원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교육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는 1대1 외국어 레슨 플랫폼 '포도'(PODO)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레슨 32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포도는 전화 영어 등 기존 외국어 학습 시장과 달리 월 구독료만 지불하면 하루에 수차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구독 모델을 도입해 회당 비용을 3000원대까지 낮췄다. 기존 대비 약 90% 이상 절감했다.

학습 패턴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실제 다수의 포도 이용자는 매일 수업에 참여하며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포도는 2024년 3월 출시 후 지난 4월까지 총 누적 레슨 32만 건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는 약 4만 명이다.

특히 일본어 레슨이 19만 건으로 영어 레슨 13만 건을 앞질렀다.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일본어 단독 이용자가 47%로 가장 많고, 영어 단일 이용자는 31%, 영어와 일본어를 함께 학습하는 더블팩 이용자는 23%였다.

일본어 이용자 증가는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을 통한 일본 콘텐츠 노출 증가와 MZ세대의 일본 서브컬처 관심 확산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데이원컴퍼니는 향후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개별 사용자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학습 연속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튜터가 바뀌어도 전담 튜터가 지속 관리하는 것처럼 학습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가격 경쟁력을 넘어 글로벌 시대 필수 역량인 외국어를 누구나 쉽게 습득할 수 있는 '외국어 학습의 일상화'를 구현하고 있다"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통해 누구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