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수요 감소·전기료 인상에 큰 어려움…지원책 필요"
중기중앙회, 제1회 섬유산업위 개최…중기계 현안 공유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최근 수요 감소와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맞은 중소 섬유업계가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5년 구성한 단체다.
위원장은 김권기 한국가방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맡았다. 이영우 KOTITI(Korea Textile Inspection and Testing Institute·섬유시험연구기관) 시험연구원과 김종범 수원대 의류학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 6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형우 관세사가 '섬유 제품에 대한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수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섬유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계 현안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위원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권기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정치 상황,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전기료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 등 섬유업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달 시장 및 국방섬유 국산화, 섬유 수출기업 및 국내 제조업체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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