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지난해 글로벌 매출 151억…美·日 사업 성장
글로벌 매출 전년 대비 12%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 내재화해 품질 확보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373160)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151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데이원컴퍼니의 글로벌 매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일본의 엔화 가치 하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8% 성장이라는 기록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데이원컴퍼니는 2021년 일본과 미국에 동시 진출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진출 첫 해 5억 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22년 해외 진출 1년 만에 1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외부 아웃소싱 없이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시스템을 구축해 콘텐츠의 품질과 일관성을 확보했다.
또한 국가별 특성과 수요를 분석한 맞춤형 콘텐츠 전략도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 특화 콘텐츠를 공급했고 미국에는 AI 및 최신 기술 기반 직무 교육을 공급해 고성장을 기록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적극적인 글로벌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시장 내 입지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일본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해에는 도쿄에 현지 조직을 출범시키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또한 대만 타이베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늘렸고 올해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신규 법인을 세워 북미 사업 확장에 나서는 중이다. 현재 일본, 대만,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약 20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은 데이원컴퍼니만의 인하우스 콘텐츠 제작 역량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자체 제작 역량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누구나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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