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인도네시아에 5년간 350억 규모 트랙터 수출

올해 초도 물량 100대 시작으로 공급 규모 점진 확대

지난 3월 20일 본사 및 익산공장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계자와 TYM 측이 미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TYM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농기계 업체 TYM(002900)은 인도네시아 현지 유력 농기계 업체와 5년간 총 350억 원 규모의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5년 초도 물량 100대를 시작으로 매년 공급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TYM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수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신흥 시장에서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TYM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약 7억 달러(약 9764억 원) 규모인 인도네시아 농기계 시장은 정부의 대규모 농지 확대 정책에 힘입어 트랙터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시아의 핵심 시장이다.

TYM은 앞서 필리핀 정부의 트랙터 공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왔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전략적 시장 개척 사례로 2021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출시한 현지 맞춤형 바이오디젤 트랙터가 계약 성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계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파트너사는 50년 이상의 업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농기계 제조업체로 제품 품질, 서비스 역량, 국제 인증 기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협력이 성사됐다.

TYM은 해당 파트너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부품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지 특화형 제품 개발 및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시장 다각화를 위한 전략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제품 품질은 물론 서비스와 부품 공급까지 최고의 경험을 강화해 현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