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해 개발했죠"…무전원 비데 발명 '루루안' 대표
장기종, 우수기업 소개 '현장CEO열전' 7화 공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우수 장애인기업을 소개하는 콘텐츠 '현장CEO열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무전원 휴대용 비데를 개발한 '루루안'을 소개한다.
8일 장기종에 따르면 '현장CEO열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장애인기업 경영 현장을 소개하는 10부작 프로그램이다. 3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7화에서 소개한 루루안은 2019년에 설립된 회사로 탄성튜브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나 충전 없이도 물을 분사할 수 있는 휴대용 비데를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무전원 비데 기술 특허를 등록하고 2023년에 장애인창업아이템경진대회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세계여성발명왕대회 세미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허혜숙 대표는 장애인이나 병상 환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출 시 화장실에서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싶은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특허를 출원한 일회용 종이 노즐은 위생과 친환경을 동시에 잡았다"고 했다.
7화 방송에서는 허 대표가 기업과 공익활동 양쪽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장애 여성 리더로서의 행보를 만날 수 있다. 허 대표는 장애 여성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내일을여는멋진여성'도 설립⋅운영 중이다.
한편 현장CEO열전은 매주 목요일 오전 6시 지방자치TV에서 방송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 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뎁씨네'에도 게시된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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