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골프카트, 와이랩스가 '리무진형'으로 바꾼다
일반 리무진 카트 대비 최대 ⅓ 가격…업계 패러다임 제시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와이랩스는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링(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골프 카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수명이 다한 골프 카트를 재활용해 고급 리무진형 모델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와이랩스의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했다.
골프장에서는 연간 8000여 대의 카트가 교체되며 많은 폐기물이 발생한다. 와이랩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업사이클링 방식을 도입해 중고 카트를 개조하고 성능 테스트를 거쳐 재생산함으로써 품질은 유지하면서 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였다.
해당 기술은 특허를 통해 인증받았고 시트 슬라이드 구조와 구조 안정성 검증을 통해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출시한 Y카트 시리즈는 △업사이클링 다인승 모델 △태양광 패널을 적용한 리무진 모델 △2인승 다목적 모델 등 총 3종이다.
다인승 모델은 열선 시트, USB 충전, 세이프티바 등 고급 사양을 기본 제공하며 자체 개발한 회생제동 기능 탑재 배터리로 효율도 높였다. 루프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모델은 주행거리를 극대화하면서도 과충전 방지 기능을 갖췄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일반 6인승 리무진 카트가 6000만 원 이상인 데 반해 와이랩스의 업사이클링 모델은 개조 시 약 2000만 원, 완제품도 28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무상 A/S 및 토탈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경욱 와이랩스 대표는 "Y카트는 환경적 가치와 경제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친환경은 불편하다는 인식을 깨고 골프 카트 업계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랩스는 골프 카트 설계·제작에 특화된 스타트업으로 2019년 레이서 출신 유경욱 대표가 창립했다. 회사는 자동차 수준의 내구성과 편의성을 갖춘 친환경 카트를 통해 골프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와이랩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골프 카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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