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투자한 지니언스, 공공 NAC 1위"[줌인e종목]

[스몰캡] 밸류파인더 "모건스탠리 자회사의 지분 취득 유의미"
지니언스, 지난해 조달청 기준 NAC·EDR 시장 점유율 1위

지니언스 로고(지니언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사이버 보안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네트워크 보안 업체 지니언스(263860)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모건스탠리의 자회사가 지니언스의 지분을 취득한 것도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

지니언스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NAC(Network Access Control), 사용자의 행위 및 PC 내부를 모니터링해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탐지하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조달청 기준 지니언스의 NAC, EDR 시장 점유율은 각각 75%, 4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국내 NAC 시장은 여러 기업이 경쟁했으나 대부분 이탈한 상황이다.

지니언스의 매출 비중은 NAC가 약 80%, EDR이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제로트러스트 NAC'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퓨처텍정보통신을 10억 원에 인수하고 흡수합병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27개국에 143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수출 실적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기준 수출총액은 약 1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8%에 불과하지만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니언스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중동 최대 ICT 박람회 'GITEX 2024'에 참가해 EDR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기존 NAC 고객사를 대상으로 개념검증(PoC) 계약, 파트너십 논의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자회사 '모건스탠리앤씨오인터내셔널PLC'(모건스탠리 & Co, 인터내셔널 PLC)는 장내 매수를 통해 지니언스의 지분을 5.04% 보유했다고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니언스에 대한 외국계 기업의 지분율은 기존 주주인 미리캐피탈(15.12%)을 포함해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국내 스몰캡 기업에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공시가 흔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니언스의 성장성에 주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