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글로벌·청년 창업사관학교 졸업식…졸업기업 방문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청년 창업가 글로벌 경쟁력 적극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경기 안산의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지난해 입교한 14기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5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한 졸업기업,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졸업기업 특강 △축하공연 △선배 기업과의 네트워킹 △스타트업 규제 발굴 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진공은 졸업기업 중 반도체 부품 거래 플랫폼 기업인 한국전시 등 4개 사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친환경 세라믹 코팅 텀블러를 제조하는 도담웨이브 등 3개 사에는 중진공 이사장상을 수여했다.

졸업기업들은 "창업은 험난하고 외로운 여정이었지만, 동기들과 중진공 도움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졸업기업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강 이사장은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비이아이랩을 방문해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중진공'의 일환으로 간담회 및 졸업기업 현판식을 열었다.

이어 강 이사장과 배창득 비이아이랩 대표 등 졸업기업 4개 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졸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 △정책자금 등 2025년도 중진공 지원 정책 △수출, 해외투자 유치, 해외지사 설립 등도 논의했다.

강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창업과 도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올해 청년 창업가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의 18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글로벌형 5개소, 지역 특화형 7개소, 투자형 6개소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