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시장 커진다…이에이트 올해 실적 개선 전망"

밸류파인더, 이에이트 영업이익 흑자전환 예상
"90% 수준으로 현실 구현…레벨3 상용 매출 유일"

이에이트 로고(이에이트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디지털 트윈 시장 확대에 따라 레벨3 수준의 데이터 시뮬레이션을 상용화한 이에이트(418620)의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22일 분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 및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에이트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상장했다.

서지혁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레벨3 단계는 현실과 가상 세계의 정확도가 90% 이상 일치하는 기술로 소수 회사만 대응이 가능한 시장"이라며 "국내 업체 중에서 레벨3 상용 매출이 발생하는 회사는 이에이트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글로벌 상용화 사례가 드문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상용화했다. 기존 해외 업체들은 격자방식(CPU 처리)을 활용했으나 디지털 트윈이 고도화하며 GPU 방식의 입자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이 대두된 상황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이 △항공우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고 해당 기술이 적용될 인프라는 대규모가 많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서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 트윈 시장은 격자방식 95%, 입자방식 5%가 점유하는 시장으로 입자방식 시장이 확대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국산화 수요로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시장 침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이트는 지난달 스위스의 이미지 기반 3D 모델링 기업 픽스포디(PIX4D)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이에이트의 주요 제품인 'NDX PRO'는 픽스포디의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시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분야에 적용될 계획이다. 양사가 협업한 기술은 올해 하반기 론칭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이에이트의 수주 잔고는 104억 원으로 올해 매출액 100억 원 이상 달성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수치"라며 "구체적으로 세종시 구축 100억 원 수주가 3년 동안 30억 원씩 인식되고 부산시의 100억 원 수주도 올해 15억 원, 내년 30억 원, 마지막 해에 나머지를 인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에이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7% 증가한 112억 원,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에이트의 가장 최근일 기준 보호예수 해제 시기는 이달 23일로 총 13만3900주의 물량이 풀린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