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수명 연장"…삼화페인트,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페인트 특허 취득

내후성·탄성·방수성 높여 콘크리트 구조물 안전 확보

경기 안산시 삼화페인트공업 본사(삼화페인트공업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삼화페인트공업(000390)은 '내후성·탄성·방수성을 강화한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도료 조성물'(Concrete neutralization resistance coating composition with enhanced weather resistance, elasticity and water repellency)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건축물용 콘크리트는 pH 12~pH 13.5 사이 강한 알칼리성을 지닌다. 알리성은 콘크리트 속 철근의 산화(부식)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콘크리트는 대기 중의 물과 이산화탄소의 영향으로 서서히 알칼리성을 상실하게 되며 해당 현상을 '콘크리트 중성화'라고 일컫는다. 콘크리트 중성화가 심화하면 건축물에 균열·박리 등이 발생하고 방치 시 구조물이 붕괴할 수 있다.

삼화페인트는 건축물 수명을 늘리는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페인트를 신규 개발했다.

해당 페인트는 한국표준규격 KS M 6010(수성 도료) 1종 1급 규격을 충족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KS F 4936(콘크리트 보호용 도막재) 규격을 인용해 보다 가혹한 환경에서 탄성·방수 성능 등을 시험했다"며 "KS F 2584(콘크리트 촉진 탄산화 시험방법) 성능 검증을 통해 우수한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페인트는 콘크리트 강도 유지비, 구조물 건설비, 노후화 수선비 등을 절감할 수 있는 장수명 외벽 마감재"라고 전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