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AI 변화탐지 기술로 국토지리정보원 고밀도 전자지도 사업 참여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추진하는 '1:1000 수치지형도 고도화 시범사업'에 AI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서울 △제주 △양구 △금산·군위 등 총 4개 지구로 진행되며 총 11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다비오는 이 중 금산·군위 지역을 담당하며 AI 변화탐지 기술을 통해 수치지형도의 현행화 단계에서 필요한 지역 내 변화된 건물과 도로를 찾는 임무를 맡았다.
다비오가 참여하는 금산·군위 사업의 목적은 수치지형도 작업의 세부 공정 및 방법론을 단순·자동화해서 리소스와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변화탐지를 가능케 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데 있다. 다비오 측에 따르면 기존의 수작업 대비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속도는 100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비오는 관련한 AI 변화탐지 기술을 상용화한 지 이미 수년째다. 대표적으로 대전시에 지난 3년 동안 건물 변화탐지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국립공원 내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의 고사 변화 트렌드를 분석한 것도 눈에 뜨이는 사례다. AI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현재 많은 AI 업체가 시장 내 진입하고 있지만 실제 상용화 사례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다비오는 전년도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 된 바 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추진하는 1:1000 고밀도 전자지도 사업의 혁신을 이끄는데 다비오의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 더불어 한국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다비오는 공간정보에 대한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더 넓은 지역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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