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업으로 더 큰 수입 얻자"…창업기업 수 3년째 증가세
2021년 기준 창업기업 수 454만여개…전년比 5.8% 많아
매출액 10.4% 증가…총 1108조원 기록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2021년 말을 기준으로 창업기업의 수와 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기준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창업기업의 수는 454만9000개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로 증가세는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체 중소기업 771만4000개에서 창업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59%였다.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창업은 90만3000개로 19.8%를 차지했다.
창업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도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종사자 수는 732만2000명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2.1% 늘었다. 전체 중소기업 종사자 수의 39.6% 수준이다.
창업기업 종사자 중 기술기반창업 종사자는 226만6000명이었으며 비기술기반창업 종사자는 505만6000명이었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비율은 전체 인력의 85.1%로 2020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체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2020년보다 10.4% 증가한 110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매출액의 36.8%에 해당한다.
매출액 중 기술기반창업은 315조4000억원, 비기술기반창업은 79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술기반창업 기업수는 전체 창업기업의 19.8%지만 종사자 수와 매출액 비중은 각각 30.9%, 28.4%로 비기술기반창업 기업보다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창업 직전 직장 경험이 있는 창업자는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인 63.6%로 절반 이상이 직장 경험을 살려 창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창업 기업은 35.4%를 차지했다.
창업에 가장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는 '자금확보'(71%)가 꼽혔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동기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하여'가 50.8%로 가장 많았고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 등 순이었다.
창업 소요 자금은 2020년보다 낮은 수준인 평균 2억8500만원이며 조달 방법은 '자기자금'이 94.2%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5억5000만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5.3%를 기록했다. 또 평균 3.79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2.8%의 기업은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실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매년 작성·공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의 '2021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를 전수분석해 창업기업 수, 매출액, 종사자 수 등의 일반현황을 작성했고 창업기업 중 표본 8000개를 추출해 특성현황을 조사했다.
박용순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기본통계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매출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어 우리 경제의 창업기업 비중과 중요도를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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