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 "5년 내 '에비타' 3배로 키울 것"
"매출보다 에비타 더 중요, 구체적 실적 계획은 아직"
"목표 달성하려면 비용 통제해야…핵심 개발자 위주 충원"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건수 커넥트웨이브(119860) 대표가 "5년 내 에비타(EBITDA·법인세이자 등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3배 이상 달성하는 것이 추상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생성형Ai 1세대 커머스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기자간담회에서 "매출 증대보다는 기업 가치 측면에서 EBITDA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매출·실적 목표에 대해 "5개월 차 신임 CEO인 데다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 연말 내년도 계획을 만들면서 연도별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
1971년생인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개발자 경력을 보유한 플랫폼 전문가로 올해 6월 커넥트웨이브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2007년 네이버에 입사해 2008년 네이버 광고상품기획 리더를 맡았고 2014년 임원 승진했다. 2015년까지 네이버 플레이스·예약 사업을, 커넥트웨이브 합류전까지 네이버 Glace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를 각각 맡았다.
이 대표는 콘퍼런스 키노트 발표를 통해 △생성형Ai(Generative Ai) △플랫폼(Platform) △시너지(Synergy)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커넥트웨이브 비전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3가지 키워드가 완성되는 시점을 두고 "완성이라고 시점을 지정하긴 힘들지만 일단락하는 시점은 3년 후로 보고 있다"며 "매년 EBITDA가 점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5년 후에는 3배 정도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것을 위해 회사 구성원들이 열심히 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선 결국 비용 문제를 적절히 통제해야 한다"며 "커넥트웨이브는 상장기업이기 때문에 개발자를 뽑더라도 '어닝쇼크'가 날 정도로 뽑을 일은 없을 것 같다. 핵심 개발자 위주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프라이빗 LLM'(Private Large Language Model·거대언어모델) 서버 구축 비용 등에 대해선 "업스테이지(생성형Ai 전문기업)와의 협업이고 계약 내용이어서 상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의 비용은 아니다"며 "커머스(상거래) 관련 모든 문제를 풀려고 하면 큰 규모의 모델을 만들어야 해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자사는 커머스 내부의 세부적인 문제만 풀어 사용자들에 편익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나와와 에누리를 합친 커머스 데이터 규모는 네이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2등 정도는 된다고 본다"며 "결국엔 사용자가 겪는 작은 문제를 누가 집중해서 푸느냐는 아이디어 싸움이 될 것이다. 매출은 올리고 비용은 통제해 내년 역성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넥트웨이브는 이날 '3C(ConnectWave·Commerce&Change) 생성형Ai 콘퍼런스'를 간담회와 병행해 열고 그룹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생성형 Ai를 연계한 프라이빗 LLM을 통해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쇼핑몰 제작 플랫폼 메이크샵,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등을 고도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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