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홀딩스, 지난해 매출 1조2024억원 '사상 최대' 달성
'매출 1조원 클럽' 입성…영업익 354억원 전년比 43% ↑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자회사 전문성·경쟁력 강화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024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9733억원) 대비 24%, 영업이익은 전년(248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 악화, 원자재 가격 급등, 국내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 주력 사업인 난방, 냉방, 에너지 계열사들의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난방 계열사인 귀뚜라미는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와 '거꾸로 ECO 콘덴싱 L11 가스보일러' '3세대 카본매트 온돌' 등을 출시했다.
냉방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공장의 냉동공조 장비, 발전소용 냉각탑, 냉동창고용 냉동기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향상했다.
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공장의 공기조화 시스템과 2차 전지 제작 환경에 필수적인 드라이룸·클린룸 시스템 공급에 주력했다.
센추리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성장에 힘입어 '콜드체인 시스템(냉장·냉동 제품 저온 유통 시스템) 수주를 확대했다.
귀뚜라미에너지(서울 구로구·금천구·양천구 도시가스 공급)는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2019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이후 각 사업 회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경기 악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올해도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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