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밥맛"…쿠첸 미니 밥솥 사용기
쿠첸 1.5인용 머쉬룸 미니밥솥 CRM-E0101W
공간 차지 ↓·'냉동보관밥'등 4종 메뉴 탑재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1인 가구다 보니 밥 한 끼 챙기기가 쉽지 않다. 선택지는 2개다. 편리함을 위해 즉석밥을 사러 가느냐. 아니면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밥솥을 사용하느냐다.
즉석밥은 간편하지만 가격 부담이 있다. 필요할 때마다 사면 개당 2000원은 줘야 한다. 대량 구매하면 가격은 싸지만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다.
가정용 전기밥솥이나 압력솥은 갓 지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사용 빈도가 적은 밥솥에 일정 공간을 할애하기엔 자투리 공간이 절실한 1인 가구 입장에서 아쉬움이 크다.
3~4인용 크기가 대부분이라 한 번 조리를 하면 너무 많은 밥이 남는 것도 문제다. 냉동보관을 하면 되지만, 이미 각종 냉동식품으로 냉장고가 가득 찬 상황에서 3~4끼 분량의 밥을 얼릴 공간은 쉽지 않다.
쿠첸 1.5인용 머쉬룸 미니밥솥 CRM-E0101W에 눈길이 간 이유다. 밥솥 높이는 성인 여성 손 한 뼘 정도이며 무게는 1.4㎏에 불과하다. 별도 공간을 마련할 필요없이 장식장의 남는 부분에 올려놓으면 됐다. 내솥 크기도 작아 설거지 후 건조시키기도 편리했다.
가벼운 무게도 제품 선호도를 높였다. 체감상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것과 비슷할 만큼 무게감을 느끼지 못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밥맛이다. 휴대성 및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을 들어 다른 제품에 비해 밥맛이 다소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쿠첸 머쉬룸 미니밥솥은 △냉동보관밥 △백미 △잡곡 △현미 등 총 4가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쌀 종류와 양에 맞게 내솥 눈금선대로 조리하면 된다. 현미와 잡곡은 최대 2번, 백미는 최대 3번까지 쌀컵 수가 허용된다.
백미는 45분, 냉동보관밥은 40분, 잡곡은 55분, 현미는 65분이 소요됐다. 백미밥과 잡곡밥 기능을 주로 이용했는데, 쌀 종류와 관계없이 꼬들밥과 진밥 중간 식감의 맛있는 밥이 완성됐다.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기능은 편리함을 더했다. 예약 취사가 대표적이다. 설정된 시간이 소요되면 선택한 메뉴로 취사를 시작한다. 잡곡 모드를 누르고 4시간 예약 취사를 설정하면, 4시간 후에 잡곡밥 조리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자기 전 시간을 설정하고 일어나면 아침에 갓 지은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어 압력솥을 사용할 때보다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냉동 보관밥 기능도 유용했다. 쌀 3컵 수 잡곡밥 기준 3끼 분량의 공기밥이 완성돼 2그릇 정도는 냉동실에 보관 후 2~3일 내에 섭취했다. 냉동 보관밥 방식으로 조리된 밥은 일반 취사 방식으로 만들어진 밥보다 해동 후 식감이 조금 더 쫀득하고 부드러웠다.
다만 지정된 물 양과 쌀컵 수를 지키지 않으면 밥맛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눈대중으로 조절할 경우 설익은 밥을 먹을 수 있다. 제품 사용시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눈금 기준을 지키길 권장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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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제품과 서비스 구매를 고민할 때 주변에서 사용해 본 사람의 이야기나 실제 사용하는 영상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고 체험해 본 생생한 리뷰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수치를 곁들이기보단 실제 느낀 점을 친구가 설명하듯 리뷰를 쓰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