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통합배관시스템 에너지절감효과 최대 7.1% 입증"

한국지역난방공사·현대BS&C 손잡고 실증연구 실시
평균 6.2% 가량 절감…지역난방 에너지효율 향상 기대

통합배관시스템 히티허브플러스(경동나비엔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경동나비엔은 통합배관시스템에 대한 실증연구를 실시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는 경동나비엔,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인 통합배관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해 보급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통합배관시스템은 보일러 열교환기 역할을 하는 통합배관시스템을 각 세대 내 설치해 필요한 순간에 난방과 온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기존 난방과 온수공급(급탕)을 별도의 배관으로 구성해 총 4개의 파이프를 이용하던 방식과 구별된다.

세대별로 필요한 만큼만 에너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효율이 높고 온수 공급을 위한 배관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아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 삼송 현대 해리엇' 364세대를 대상으로 1년여에 걸쳐 전 세대의 에너지 소비량을 확인한 결과 통합배관시스템 이용시 최대 7.1%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입증했다.

건물별 단열성능이 다른 점을 고려해도 단위면적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6.2% 가량 절감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실증 연구를 계기로 국내서도 통합배관시스템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서는 안정화한 기술임에도 그동안 국내서는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이라는 이유로 건축물에 적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지역난방 시장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통합배관시스템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통합배관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의 삶에 함께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