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도 다 오르네"…방학시즌 키즈카페 가격 줄인상
볼베어파크·점핑몬스터·코코몽키즈랜드 등 13~66% 인상
1만6000원→2만2000원 대폭 조정까지…"다자녀 부모 부담↑"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방학시즌을 맞아 서울·수도권 대형 키즈카페들이 이용 요금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자녀당 요금뿐 아니라 동반 입장하는 성인 요금도 올라 다자녀일수록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초대형 키즈파크 체인점인 볼베어파크는 이달 1일부터 이용 가격을 최대 13.9% 인상했다.
소인(36개월~중학생) 기준 주말권은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평일권은 1만99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조정했다. 동반 입장 성인 가격은 6900원에서 9000원(주말·평일 동일)으로 올랐다. 이용료는 전국 지점별로 차이가 있다.
볼베어파크 측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입장요금을 불가피하게 인상했다"며 "더 좋은 놀이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인점 점핑몬스터는 지난달 1일부터 주말 1시간 기준 어린이 이용료는 6000원에서 7200원으로, 보호자 이용료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최대 인상률은 33.3%다.
코코몽키즈랜드는 같은시기 입장요금(2시간 기준)을 아동은 20%, 성인은 50% 각각 인상했다. 서울지역 기준 인상된 2시간 이용요금은 △아동 1만8000원 △영·유아 1만3000원 △어른 3000원 등이다.
서울여의도 IFC몰 내 캐리키즈카페는 지난달 30일자로 입장권 가격을 대폭 조정했다. 아동 입장권은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성인 입장권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인상률은 29.4%와 66.7%다.
대형 체인점뿐 아니라 전국의 중·소규모 키즈카페 상당수도 물가·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줄줄이 이용 요금을 올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롯데월드·에버랜드 등)들도 3~4월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롯데월드는 4월부터 주말 자유이용권 가격을 5만9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에버랜드는 3월 연간 회원권 요금 일부를 1만~4만원 인상했다.
유모차 및 육아 용품 가격, 외식비, 교육비 등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육아 정보 등을 나누는 '맘카페' 등에선 육아 비용 부담을 토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 소비자는 "야외활동이 버거운 무더운 주말엔 자녀와 키즈카페를 찾아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최근 이용료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며 "1인당 몇천원씩 오른 것처럼 보여도 두 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겐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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