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소상공인연합회 "방역지원금·100% 손실보상 최선다해야"

"새 정부에 거는 기대 남달라…공약 실현 기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국민의힘 정책협약식에서 오세희 소공연회장과 국민의힘 원희룡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는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 축하를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새로운 희망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길고 긴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새로운 정부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공연은 윤 당선인에 거리두기 방역 방침으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영업제한 철폐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들의 완전한 손실보상과 대규모 지원안 마련을 위해 50조원 이상의 추경안을 수립하고 소상공인들의 부채 완화를 위한 부채 탕감 등의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지원금 최대 1000만원 지원과 함께 100% 손실보상, 보상 하한액 인상 및 소급방안 마련, 대대적인 채무 재조정 등 강력한 소상공인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며 "이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우선 국정과제로 소상공인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소공연은 2월 10일 국민의 힘과 정책협약식을 갖고 손실보상법 개정,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복지법 제정, 최저임금법 개정 등을 비롯한 다양한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제시한 정책과제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협약한 바 있다.

소공연은 "1월 18일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는 소상공인의 완전 자립을 위한 한국형 PPP 제도와 임대료 반값 정책 시행을 강조했다"며 "특히 소상공인 특화 공제제도 도입,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 소상공인 전용 복지회관 설립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소공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국민의 힘이 이와 같은 약속을 반드시 현실로 이뤄내 소상공인 완전 자립의 기틀을 구현해 주길 바라는 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공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새 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해 적극 나서며 거침없는 개혁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토대로 희망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