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미용의료 플랫폼 써밋츠, 현지 전자상거래 '부칼라팍'과 협업

써밋츠의 미용의료 플랫폼 웹페이지ⓒ 뉴스1
써밋츠의 미용의료 플랫폼 웹페이지ⓒ 뉴스1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인도네시아 최초의 미용의료 플랫폼 기업 써밋츠가 인도네시아 유니콘 전자상거래 기업 부칼라팍(Bukalapak)과 미용의료 상품 판매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을 통해 두 회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클리닉의 미용의료 상품을 쿠폰으로 발행하여 부칼라팍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것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칼라팍은 인도네시아의 유니콘 기업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금융상품, 통신요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판매자와 소비자를 중계하는 오픈마켓 형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루 수백만 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자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전체에 걸쳐서도 가장 성공한 유니콘 기업 중 한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써밋츠는 북경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미 성형 관광 플랫폼으로 한 번의 성공을 만들어 현지 언론 주목을 받은 황유진 대표와 인도네시아 NH코린도증권 출신 금융전문가 조경훈 이사, 또 놀이의 발견과 네이버 OGQ마켓 등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던 곽신재 이사, 그리고 인도네시아 단일 성형 컨텐츠로 2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32만명을 보유한 미치모모 이사가 공동으로 창업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미용의료 플랫폼 기업이다.

써밋츠는 오프라인 중심의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을 디지털화해 과다한 경쟁과 광고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용의료 서비스 공급자들의 비수기와 손님이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할인율을 최대로 높여 소비자들의 지출 부담을 완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써밋츠 로고ⓒ 뉴스1

황유진 써밋츠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유니콘 전자상거래 플랫폼 부칼라팍(Bukalapak)과의 협업으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도네시아 현지 미용의료 시장의 진입장벽을 한 단계 더 낮추었다"고 말했다.

한편 써밋츠는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당근마켓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캡스톤파트너스, 기술 창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인도네시아 대기업 Unifam 그룹의 투자 홀딩스 유나이티드 패밀리 캐피탈(United Family Capital)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말에 중소벤처기업부 기술 창업 프로그램 팁스(TIPS)와 신용보증기금 OpenNEST200에 선정된 바 있다.

haezung22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