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부터 도약까지"…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 3000개 지원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 패키지 사업 참여 모집
3010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맞춤 프로그램 제공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예비창업·초기창업·창업도약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24일부터 순차 모집한다.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벤처투자와 기술창업*으로 제2의 창업·벤처붐이 도래한 가운데, 중기부는 이를 더욱 확산시키고 '디지털 혁신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올해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창업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이번에 공고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사업별 최대 1~3억원)은 물론 교육, 멘토링,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패키지는 성장단계별로 3개 사업으로 나뉘며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가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 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이후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에서 초기 창업기업 700개사를 선발해 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제공과 함께 창업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창업 이후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인 창업기업이 매출 부진과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최대 3억원, 평균 1억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도약기 단계에 필요로 하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패키지는 창업지원사업 중 지원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참여기업은 매출과 고용이 늘고 생존율도 높아 20~30대 청년은 물론 40~50대 중장년 창업자들까지 전 연령에 걸친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총 3010개의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모집에서 2440개를 선발한다. 추후 상반기에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510개 창업기업, 하반기에 '실험실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60개 초기창업기업을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패키지 사업은 창업지원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대학·공공기관 등을 통해 창업기업 선발과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은 주관기관별 모집분야와 지원 프로그램을 고려해 적합한 주관기관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며 접수기간은 예비창업패키지는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접수기간이 2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신청 마감 이후에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최종 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은 모든 창업단계에서 기업의 도전과 성장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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