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구조혁신지원센터 운영 본격화…"신사업 진출 지원"
사업·노동·디지털전환 수요발굴부터 진단·컨설팅도
2022년 10개소 설립 예정
-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원에서 경기 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 구조혁신지원센터' 출범을 선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중기부 권칠승 장관,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대통령비서실 이병헌 중소벤처비서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개소식을 통해 급격한 환경변화의 위기를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 기회로 활용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모두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보였다.
개소식에서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구조혁신지원센터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구조혁신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의 성장과 고용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부, 고용부 등 정부부처가 협력하고 정책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범부처 사업 구조혁신 전담기관으로 사업전환과 디지털 전환, 이에 수반되는 직무심화·직무전환 등을 통합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전환수요 발굴부터 진단·컨설팅, 재정·금융 지원사업 연계까지 전주기를 원스톱 지원한다.
또한 중기중앙회, 업종별 협·단체, 테크노파크(TP),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현장 의견의 정책화를 통해 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금일 경기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10개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의 사업‧노동‧디지털 전환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한 진단·컨설팅 제공 △유관 지원사업 연계까지 전주기 지원한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저탄소·디지털화로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돼 기업과 근로자의 기민한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변화에 기업과 근로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개소식에서 "파도에 휩쓸리면 깊은 바닥으로 가라앉지만 파도에 올라타면 넓은 대양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거대한 파도를 앞두고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권칠승 장관, 박화진 차관 및 사업전환 추진기업 7개사 등이 참여해 사업·노동전환 추진시 애로사항과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사업·노동·디지털 전환 지원제도들이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촉진하고 고용확대와 고용안정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이 날 논의된 현장의 의견 등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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