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대기업 중고차시장 진출 여부, 연말까지 결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생각하는 것 자체가 슬퍼"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렵게 시행되고 있는 위드코로나가 무산되는 등 중소상공인들이 다시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권 장관은 1일 용인 기흥구 위드웨이브에서 열린 '중기부-삼성전자 공동투자형기술개발 투자협약기금 조성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기부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생계형적합업종심의위원회에 신청하는 것인데, 이를 연말 안에 할 생각"이라며 "논의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가 되면 더 길어질 수도 있지만, 언제까지 끌 수는 없으니 시한을 정해놓고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논의가 길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생계 등 여러 가지 고려해야할 부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고차 업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불가능했던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보호조치가 2019년 풀리자 다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생계형 적합업종 '부적합' 의견을 냈지만, 중기부는 심의 기한이었던 2020년 5월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부의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 논의 지연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기부가 생계형 적합업종 신청을 하면 최종 결론은 생계형적합업종심의위원회가 내리게 된다.
위드코로나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해 온 권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권 장관은 "(위드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슬프다"라며 "최근 시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있는데, 이분들이 다시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온전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역에 신경쓰는 것 최고"라며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현재 상태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j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