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아이템]'가사노동·귀차니즘' 타파해줄 中企 '이모 가전' 눈길

텐마인즈 '한번애'…최대 4가지 음식 동시 요리 가능
中企와 협업한 현대렌털 음식물 처리기, 유진로봇 청소기도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최근 간편함과 시간을 돈으로 사는 소비행태인 '레이지 이코노미'(lazy economy)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의 효용성을 증폭시키고자 하는 MZ세대와 가사 노동에 지친 50대 이상 주부층까지도 레이지 이코노미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집안일을 쉽게 도와주는 이른바 '이모 가전'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모 가전은 집안 일손을 도와주는 가전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집콕이 늘어나며 생겨났다.

실제 통계로도 이모 가전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30대 소비자의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50% 급증했다. 특히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장기화되며 가사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여주는 요리 관련 아이디어 제품, 음식물처리기, 로봇 청소기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텐마인즈 한번애 (텐마인즈 제공) ⓒ 뉴스1

◇"4가지 음식을 한 번에…"텐마인즈, 신개념 스마트쿠커 '한번애'

KBS 편스토랑·SBS 동상이몽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텐마인즈'는 신개념 스마트쿠커 '한번애'를 판매하고 있다. 한번애는 독립된 2개 솥, 2개 찜기로 구성됐다. 총 4개의 조리 공간으로 최대 4가지 음식을 동시에 요리할 수 있다.

버튼 한 번으로 △쌀밥 △잡곡밥 △볶음밥 △죽 △필라프 △백숙 △국 △찌개 △찜 △조리 △빵 △요거트 등 12가지 요리를 자동 조리할 수 있다. 또 최대 24시간 설정 가능한 예약 기능 모드로 혼자 사는 1인 가구·맞벌이 등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요리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

한번애는 일반 압력 밥솥과 달리 조리 중 언제든 뚜껑을 열 수 있다. 커버와 고무패킹은 분리·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PTFE 논스틱 코팅으로 음식이 잘 들러붙지 않고 세척이 간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번애를 이용 중인 40대 주부 김연숙씨는 "10년 넘게 하고 있는 요리지만 여전히 힘들고 어렵다"며 "버튼 한번이면 요리가 뚝딱 하고 완성되는 스마트쿠커를 사용하게 된 후 요리를 하는 과정이 훨씬 쉬워져 이제 없는 생활은 생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텐마인즈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7월 홈쇼핑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구매자 비중의 50% 이상이 50대~60대"라며 "실제 요리에 숙련돼 있는 주부들도 힘들고 귀찮은 요리지만 한번애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는 후기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멈스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현대렌털케어 제공) ⓒ 뉴스1

◇"현대와 中企가 힘을 합쳤다"…멈스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음식물처리기 생산 중소업체 '멈스'와 손 잡고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MUMS-S) 렌털 상품을 출시했다.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직접 연결돼 있어 설거지 후 음식물을 거름망 아래 음식물 처리기에 넣기만 하면 된다. 분해가 완료된 음식물 찌꺼기는 배수관으로 자동 배출돼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멈스 음식물 처리기는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유산균·효모 등을 배합)을 음식물 쓰레기 분해에 활용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음식물 처리기처럼 분쇄나 건조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생물만을 활용해 음식물을 분해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다.

특히 음식물 처리기 내부 4곳(상부·하부)에서 15분에 한 번씩 물을 분사하는 '자동 물 세척 기능'을 갖춰 음식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도 줄였다. 멈스 음식물 처리기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도 획득했다.

유진로봇 '아이클레보 G5 프라임' (유진로봇 제공) ⓒ 뉴스1

◇ "버튼만 누르면 깔끔히 청소"…유진로봇, '아이클레보 G5 프라임'

유진로봇은 최근 자사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 신제품 'G5프라임'을 출시했다. G5프라임은 지난 2019년 출시된 유진로봇 대표 로봇청소기 모델 '아이클레보 G5' 뒤를 이은 신제품이다.

청소 기능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특히 물걸레질 기능을 더 강력하게 향상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람이 손으로 눌러 닦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물걸레 특화 모드'가 탑재돼있다. 해당 모드를 선택하면 로봇청소기가 앞뒤로 오고가며 집중 왕복 주행해 남아있는 먼지와 오염물을 제거하는 데 용이하다.

특별 수평 하중 설계로 로봇 무게 전체로 걸레를 눌러 닦을 수 있도록 제작돼 청소가 편하다. 또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일정 양의 물을 자동 공급해주는 전자제어 물공급 시스템도 도입됐다.

기존 모델 대비 3배 커진 빅스크린 리모컨을 제공한 것도 눈에 띈다. 큰 화면으로 현재 작동 중인 청소 모드와 예약 설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부족시 자동으로 충전스테이션에 복귀해 완전 충전한 후 청소가 중단됐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 청소를 이어서 진행하는 기능도 탑재해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최근 덥고 습한 날씨로 실내 관리가 어려워진 만큼 2021년형 아이클레보 G5프라임으로 보다 깨끗한 일상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