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국토부에 콘크리트 믹서트럭 수급제한 강력히 요구할 것"

"중소기업 광산 기술지원 및 자금지원 확대도 필요"

레미콘 출하 대기중인 믹서 트럭들(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중소기업계가 레미콘 업계의 오랜 현안인 '콘크리트 믹서트럭 수급제한 완화'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비금속광물위원회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현재 레미콘 시장은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콘크리트 믹서트럭은 12년 동안 수급조절 대상에 묶여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소 레미콘 업계는 수급조절을 풀어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4월 레미콘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10곳 중 8곳(83.3%)이 수급조절 해제를 요청했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국토부의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에 중소 레미콘업계가 제외돼 있어 레미콘업계 혹은 중기중앙회를 위원회 구성원으로 포함해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비금속광물 관련 현안인 '중소기업 광산 기술지원 및 자금지원 확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젊은 구직자가 광업 취업을 기피함에 따라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광업 전주기 기술지원 체계 구축을 통한 기술지원 강화 및 중소기업 지원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건의하고 있는 콘크리트 믹서트럭 수급제한 완화, 순환골재 품질인증, 발전사 납품 등은 국토부 및 한국전력공사와 연관이 많아 관련 정부와 기관을 초청하겠다"며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보다 논리적인 접근을 하기 위해 비금속광물 분야 전문가 위원을 신규로 위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지난 5월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석회석 등 비금속광물 제조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상훈 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한영 한국PC콘크리트암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임재현 한국비금속광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