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소 "3년 내 매출 300억...국내 대표 소파 브랜드로 성장할 것"

퍼시스그룹이 지난 3월 출시한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알로소'
"매년 20~30% 성장해 소파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이상배 알로소 대표이사가 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2019 리빙 트렌드 세미나'에서 알로소의 목표에 대해 밝히고 있다. (알로소 제공) 2019.9.4/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3년내 매출 300억원, 국내 대표 소파 브랜드"

이상배 알로소(Alloso) 대표가 내놓은 청사진이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9 리빙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알로소는 향후 3년내 300억 매출 목표를 1차 목표로 이를 위해 다양한 액션 플랜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알로소'는 퍼시스그룹이 지난 3월에 출범한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다. 알로소 소파는 전문가들이 가죽· 패브릭·벨벳·기능성 소재 등 60여 가지의 다채로운 마감재를 적용,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알로소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클라우디오 벨리니, 알레산드로 멘디니, 트렌드 예측 전문기관 넬리로디 등과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디자인과 전문적인 홈스타일링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400평 규모로 청담역 바로 앞에 '알로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 대표는 "소파는 전체 가구시장의 26%를 차지하면서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직 소파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브랜드가 없다"며 "현재 소파 시장은 시장을 압도하는 브랜드가 없는 춘추전국시대이며, 진입 장벽이 높은 고가의 수입 소파와 대중적인 가격대의 소파로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자는 높은 가격과 오래 걸리는 배달 일정에 고가의 수입 브랜드 소파 구매를 주저하고, 또 저가 가구는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는 OEM 방식의 상품"이라며 "소파 분야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충족시키는 브랜드가 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퍼시스 그룹은 국내 자체 제작을 기반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알로소'라는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알로소의 핵심가치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소파에서 보다 나은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파들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내년부터 알로소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며, 매년 20~30%씩 성장해 향후 3년 내 300억 매출을 1차 목표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소파 브랜드에서 300억 정도 매출을 달성하면 전문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온라인 홍보, 백화점 진출, 오프라인 매장 확대 등 알로소를 알리고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다양하게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인환 스튜디오원 수석이 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2019 리빙 트렌드 세미나'에서 올 가을·겨울 시즌의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알로소 제공) 2019.9.4/ ⓒ뉴스1

◇ 알로소가 꼽은 2019 F/W 트렌드…'개인화'·'고급화'·'래디컬리즘(Radicalism)'

이 대표의 알로소 사업 계획에 대한 브리핑 후, 우인환 스튜디오 원 수석과 뱅상 그레그와르(Vincent Gregoire) 넬리로디 라이프스타일 파트 대표는 △국내 리빙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분석한 2019 F/W와 2020 S/S 홈스타일링 트렌드를 각각 발표했다.

이날 알로소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우인환 스튜디오원 수석은 '고급화'와 '개인화' 등 두 가지 키워드를 꼽아 국내 리빙 소비 트렌드를 설명했다.

우 수석은 "최근 들어 가구 업계에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해외 유명 가구 브랜드를 독점 판매하는 사례가 늘었고, 개개인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주문 및 제작하는 커스터마징 현상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알로소는 이같은 변화에 맞춰 해외 유수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감도 높은 디자인과 60여종의 최고급 마감재 컬렉션을 바탕으로 약 700여가지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리빙 공간을 제안하는 '데콜로지(Decology) 컨설팅을 통해 소파 추천을 비롯한 전반적인 홈스타일링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뱅상 그레그와르 넬리로디 라이프스타일 파트 대표가 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2019 리빙 트렌드 세미나'에서 올 가을·겨울 시즌과 다음해 봄·여름의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알로소 제공) 2019.9.4/ ⓒ뉴스1

뱅상 그레그와르 넬리로디 라이프스타일 파트 대표는 올 하반기 홈스타링 트렌드 키워드로 '래디컬리즘(Radicalism)'를 선정했다.

뱅상 그레그와르는 "모든 것이 모호한 시대에 소비자들은 역설적으로 확신에 찬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시즌은 'Blue is new black'이라고 할 정도로 블루톤 계열을 색상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음해(2020년) 상반기 키워드로는 올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과감히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도약(Jump)'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넬리로디는 지난 1985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회사로, △패션 △집 △내부 장식 △천의 직조 △미용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글로벌 트렌드 예측 전문기관이다. 15년 전에 한국 시장에 진출한 넬리로디는 퍼시스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 트렌드와 관련된 분석 및 예측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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