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GBSF'서 1840만弗 계약 체결…역대 최대 실적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GBSF 2019)
'스킨러버스코스매틱' 300만불, '마루' 150만불 등 계약

지난 21일부터 22일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소싱페어 참가 기업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Global Business Sourcing Fair 2019)에서 총 1840만달러(약 223억)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670만달러(약 202억원)에서 약 10.2% 증가했다.

기능성 마스크와 색조화장품을 제조하는 스킨러버스코스매틱은 '인플루언서 시연회' 및 '수출유망부스'에 참가해 중국 바이어와 300만달러(약 36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희용 스킨러버코스매틱 대표이사는 "계약 후 중국 내 온·오프라인 공동마케팅 등도 계획돼 있어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기자전거 제조업체인 마루는 루마니아 바이어와 150만달러(약 18억원) 계약을 성사시켰다. 소형 전동공구 전문 제조업체로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한 하이브는 2일 동안 싱가폴, 호주 등 6개국 바이어로부터 25만달러(약 3억3000만원)의 주문(오더)을 수주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국내 혁신제품의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를 위한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적인 수출행사다.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39개국 약 200명의 바이어, 1000여개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했다. 그동안 소싱페어는 2400여개사를 지원해 수출계약 4300만달러(약500억원)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고, 소비재에서 산업재까지 다양한 기업을 참여 시켜 첫 개최 후 5년 만에 바이어 5배, 참가기업은 2배 증가했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19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 개막식에서 손수득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왼쪽부터), 김현태 중진공 부이사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광곤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 김현철 한국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 등이 개막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8.21/뉴스1

특히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에는 펑딩지지(FengDing Ji Ji), 커커(Ke Ke) 등 중국과 베트남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소싱페어에 참가해 주목을 끌었다. 알리바바 티몰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왕홍초청 실시간 판매'에서는 3시간 동안 3000여만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베트남 인플루언서는 현장 내 부스 방문을 통한 실시간 홍보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참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 중기부와 중진공은 소싱페어 기간 동안 △국내 혁신기술 및 상품을 소개한 '스마트혁신관'과 '차세대성장관' 등의 테마전시관 △뷰티 제품을 체험·시연한 'K-wave관' △수출유망 스타트업 상품 피칭대회 등 다양한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스마트혁신관, K웨이브관 등 한국의 최신 산업기술과 한류상품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금번 행사를 통해 바이어와 참여기업 모두에게 글로벌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수출선 다변화의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대·내외 환경변화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더불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정책적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