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세라믹타일 적용 주방가구로 고급·차별화 본격 시동

국내 가구업체 중 처음으로 세라믹타일 적용 테라 시리즈 출시
40평기준 5000만원대…국내 판매 해외브랜드 1~1.5억 판매

테라 시리즈(가칭, 사진제공 현대리바트) ⓒ 뉴스1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국내 가구업체 중 처음으로 세라믹타일을 적용한 주방가구 '8100G 테라'(가칭)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테라 시리즈는 세계 3대 세라믹타일기업 플로림사의 이탈리아산 프리미엄 제품인 '플로림 스톤'을 적용한 제품이다. 국내 가구업체 중 주방가구에 세라믹타일을 적용해 생산,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 시리즈는 100% 맞춤 제조 방식으로 생산된다. 기존 주방가구는 목재와 대리석 상판 등을 사용하나 테라 시리즈는 주방가구 상판과 도어, 수납장 등에 플로림 스톤 세라믹타일을 적용했다. 나머지는 18~22mm 두께의 E0 등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다. 테라 시리즈는 132㎡(공급면적, 40평) 아파트 기준으로 약 5000만원대다.

현대리바트는 앞서 이탈리아 플로림사와 '플로림 스톤'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경기도 용인시 리바트공장에 1650㎡ 규모의 세라믹 가공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최근에는 세라믹 식탁 '스와레'를 출시, B2B(기업간 거래)용 세라믹 빌트인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세라믹 소재를 활용 중이다.

세라믹타일은 모래, 물 등을 혼합해 만든 친환경 프리미엄 인테리어 소재다. 현대리바트가 독점 판매하는 플로림사의 '플로림 스톤 포셀린'의 경우 일반 세라믹 타일보다 40% 이상 높은 1300도 이상 고온과 고압 압축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내구성과 위생이 뛰어나나 대리석 등에 비해 고가이고 가공 및 설치가 까다롭다.

현대리바트는 품질 고급화, 차별화 등을 통해 향후 해외 명품 가구 브랜드들과의 경쟁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테라 시리즈 출시 등을 기획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테라 시리즈에 적용된 플로림 스톤 세라믹은 해외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세라믹타일보다 고가의 프리미엄급 소재"라며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명품가구 브랜드의 주방가구와 견줘 품질은 물론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명품 브랜드의 유사 제품들은 1억~1억5000만원(아파트 공급면적 기준 132㎡)은 수준이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 리바트 키친 도곡점 등에 테라 시리즈 실물을 설치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이번 테라 시리즈를 계기로 다양한 세라믹 주방가구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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