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의학적 효능입증 팔걷어…R&D센터연구 박차

정형외과·신경외과·한방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로 구성
'브레인마사지' 논문, 의학분야 국제학술지에 오르기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사진제공=바디프랜드)ⓒ News1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의 의학적 효능을 입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마의자를 활용한 질 높은 휴식, 수면,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6년 3월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를 설립했다. 최근 바디프랜드의 핵심 조직으로 성장했다. 메디컬R&D센터는 안마의자의 효능 입증은 물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바디프랜드의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내과 등 전문의들이 다수 근무하는 중이다.

센터는 안마의자의 의학적 효능 입증은 물론 의료기기 수준의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안마의자를 이용해 신체 기능 분석, 빅데이터 수집 등 맞춤형 건강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미 안마의자가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바디프랜드와 서울소재 S대학병원이 실시한 '취침 전 전신마사지가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안마의자에 적용된 '수면프로그램'(특허 제10-1179019호) 이용시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인 수면잠복기가 30.6분에서 23.3분으로 7분 단축됐다.

또 얕은잠(N1, N2수면)은 줄고 깊은 잠으로 분류되는 N3수면은 11.81분에서 24.67분으로 두배 이상 길어졌다. 수면 무호흡 지수 역시 9.05에서 6.99로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호흡 곤란 각성지수도 6.34에서 4.16으로 감소했다.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안마의자 사용후 평균 수면시간이 5.04시간에서 5.63시간으로 0.6시간 증가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사진제공=바디프랜드)ⓒ News1

센터는 앞서 올해 1월 두뇌를 각성시키는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가 적용된 힐링음악을 함께 제공해 두뇌 피로를 해소하는 '브레인 마사지'를 선보였다. 이 마사지는 기억력,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됐다는 게 바디프랜드의 설명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 기술은 '브레인 마사지를 통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안마의자'(특허 제10-1858927호), '브레인 마사지를 수행하는 안마의자'(특허제10-1858928호)라는 이름으로 특허도 등록됐다. 관련 임상시험 논문인 '안마의자를 이용한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가 정신적 피로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의학 분야 국제 SCI급 저널인 ''컴플리멘터리 테라피스 인 클리닉 프랙티스'(Complementary therapies in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

이밖에도 메디컬R&D센터는 최근 한방 이론을 적용한 자동 안마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등 부위 경혈을 자극해 소화와 숙취 해소를 돕는 '소화촉진-숙취해소 프로그램'(특허 제10-1851906호), 혈액의 원활한 순환을 유도해 특정 신체부위가 붓는 증상을 예방, 완화해 주는 '림프 마사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바디프랜드는 수험생(어깨와 목, 허리 등의 결림을 집중적으로 회복), 힙업(엉덩이 위주 마사지로 아름다운 바디라인에 도움), 쑥쑥(무릎 등 성장판 자극으로 성장 촉진에 도움) 등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동 안마 프로그램의 적용도 마친 상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매년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R&D 분야에 투자해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마사지는 물론 의료기기 수준 이상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안마의자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안락함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g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