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유망 창업아이템 급부상…프랜차이즈 병목현상으로 이어져
- 이슈팀 장유성 기자

(서울=뉴스1) 이슈팀 장유성 기자 = 최근 창업아이템으로 가장 높은 이슈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디저트 카페. 커피 전문점, 치킨, 고깃집 등 일반적으로 생각하던 창업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높은 이유로 꼽히는 것은 역시나 시장 상황.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디저트는 빼놓을 수 없는 품목이다. 그러나 디저트 수요가 늘어나는 데 반해 질적·양적 공급은 아직까지 미비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디저트 카페가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비교적 낮은 문턱의 창업 조건과 오토 매장이 가장 활성화된 점이라는 것도 꼽힌다. 주류 판매, 야간 영업 등에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전체적인 운영과 관리에만 초점을 맞추면 되다 보니 누구나 쉽게 창업 및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디저트 카페를 중심으로 초보창업자부터 여성 창업아이템,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장밋빛으로만 보이는 디저트 카페에도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 속칭 ‘최고의 브랜드’로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프랜차이즈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최고의 브랜드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창업자들은 다양한 브랜드를 찾기보단 한 브랜드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대표적인 브랜드는 설빙과 카페베네로 분류할 수 있다. ‘최고의 브랜드’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업계 최단 기간 최다 가맹점 확보를 이뤄냈던 브랜드들이다. 각기 그 시절 유행에 최적화되었던 콘셉트가 주요했다. 카페베네는 일반 카페와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스타 마케팅, PPL 광고 등으로 이슈를 이뤄냈다. 설빙은 빙수라는 트렌드 아이템을 독특한 한국식 스타일로 개발해 내어 시장 흐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 중 최고의 브랜드로 불리는 것은 투더디프런트라고 볼 수 있다. 투더디프런트는 국내 최초 월드 디저트 카페로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만을 직접 접촉, 자사 R&D 시설을 통해 최상의 제품만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약 100여개에 달하는 메뉴 구성과 프리미엄 디저트 이미지에 걸맞은 높은 품질은 디저트 맛집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결국 프랜차이즈 최단 기간 100호점 돌파에 육박할 만큼 빠른 성장세, 몰려드는 창업자들과 요즘 뜨는 유망 창업아이템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40평 이상의 대형 면적, 지금까지 이뤄왔던 수치로만 봤을 때 설빙과 카페베네 등 앞선 대형 브랜드들의 100호점 달성 속도를 능가할 정도의 엄청난 가맹속도다.
투더디프런트는 한 곳에서 모든 디저트, 커피, 음료, 베이커리 등을 모두 맛 볼 수 있다는 다양성 카페다. All in One 매장이 전 분야에 걸쳐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흐름에 부합한다. 또한 외국의 치즈케익팩토리 베이커리 등 최고의 디저트 브랜드들과의 연이은 국내 공동투자는 발전된 외국 디저트의 국내 유입과 외국 제품에 열광하는 현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캐치해 내고 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디저트라는 새로운 분야 개척을 위해 수천평 부지에 최첨단 R&D 제과센터를 신설했다. OEM식 외주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최상의 맛과 빠른 개발, 가맹점주 측의 매장 마진율 향상을 한꺼번에 구현할 수 있다. 지속적인 해외 브랜드 연계 및 계절과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을 수십 년 경력의 파티셰들이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앞선 카페 & 디저트 분야의 문제점들이었던 유행에 문제점을 없애기 위한 최상의 수단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실상의 경쟁업체가 없고 트렌드 분석이 뛰어나기 때문에 장기 집권 가능성 또한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국내 특성상 유망 창업아이템으로의 병목현상,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를 바라보는 경쟁 브랜드나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신생 브랜드들의 대응은 어떨까? 국내에서는 앞선 브랜드들에 대한 경쟁보다는 ‘미투 브랜드’로서의 접근을 하는 경향이 짙다. 특히 창업에 있어 그런 점들이 많은데, 별도의 기술력이 없이 쉽게 따라할 수 있거나 단일 메뉴만 판매하는 곳의 경우 ‘미투 브랜드’의 양산은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빙수 전문점들이 올여름에만 수백개 이상의 매장이 생겨났지만 경쟁과열과 계절 유행의 변화로 인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유망사업아이템으로서 자사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는 힘든 부분이 많다. 초보 창업자들도 이러한 점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간 독창성이 더욱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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