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에 진심인 사노피…아케미아에 1800억 투자

아케미아, AI 플랫폼 활용해 약물 분자 설계 기술 보유

사노피 본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가 AI(인공지능) 기반 바이오기업 아케미아(aqemia) 1억4000만달러(약 1838억원) 규모의 저분자 약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아케미아와 임상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은 저분자 약물 후보를 발굴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케미아는 최대 1억4000만달러의 선급금과 연구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아케미아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사용하여 약물 분자를 설계하고, 물리학 기반 데이터를 생성하여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또 단 몇 분만에 의약품의 효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케미아는 AI와 결합한 고유 플랫폼을 활용해 사노피가 관심 있는 치료 표적에 적합한 물질을 개발하게 된다. 사노피는 습식 실험실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한다.

앞서 지난 2021년 사노피와 아케미아는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약물이 듣지 않는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막시밀리앙 레브스크 아케미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지난 2년간 사노피와의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화학물질을 대규모로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는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노피는 엑스사이언티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환자 샘플을 사용해 약물 표적을 식별하는 엑스사이언티아의 AI 및 머신러닝 플랫폼을 활용하여 면역학 및 종양학 분야에서 15개의 저분자 약물을 개발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