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최고 대한민국, 젊은 목디스크 환자 증가

ⓒ News1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인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이처럼 스마트폰 사용이 확산되고 관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이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도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발생하는 목디스크 등이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환자 현황에 따르면 목디스크로 내원한 환자는 2014년 179만명에서 지난해 203만명으로 약 13% 늘었으며, 젊은 환자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엎드려 자거나 높은 베개 사용, 오랜 시간 앉아있으면서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자세, 스마트폰·태블릿 PC 등을 장시간 내려다보는 자세, 장시간 운전으로 머리·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교통사고·운동 중 부상 등 외부의 강한 충격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되면 목 통증을 비롯한 어깨 통증, 등 통증, 손 저림 및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두통과 현기증, 어지럼증, 이명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하반신마비, 전신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어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치료가 중요한 만큼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 역시 필요하다. 디스크가 튀어나온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도수치료, 견인치료, 주사치료 등 기본적인 보존적 치료를 통해 디스크가 원래대로 들어가도록 유도해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 경추신경유착박리술, 고주파수핵감압술 등 전신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는 비수술치료를 통한 치료가 가능하다.

참포도나무병원 척추신경외과 전문의 이동엽 원장은 “경추신경유착박리술, 고주파수핵감압술 등 목디스크와 같은 경추질환에 효과적인 다양한 비수술치료가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치료 후에도 목의 자세를 바르게, 베개는 너무 높지 않게 하고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해야 하는 경우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스트레칭을 해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등 생활환경과 습관의 개선을 통해 통증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