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 수술, 통증 걱정 없는 ‘PPH’ 수술로 안전하게 치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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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흔히 ‘치질’이라고 부르는 항문외과 질환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4명 중 3명은 일생 동안 1번 이상 치질을 경험하게 된다. 45세~65세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50세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이 유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해 부르는 치질은 대개 ‘치핵’을 이르는 경우가 많다. 치핵은 항문과 직장 주위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혈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관이 확장되어 점막과 함께 늘어져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항문 안쪽 1.5cm 정도에 위치해 있는 치상선을 경계로 위에서 시작한 것을 내치핵, 아래에서 시작한 것을 외치핵이라 부르는데, 대부분은 내외치핵이 함께 있는 혼재치핵 상태로 발견된다.

또한 치핵은 탈출 정도에 따라 1도~4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증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1도와 2도의 경우 약물치료나 좌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핵이 밖으로 밀려나와 손으로 밀어 넣어야 환납되는 상태인 3도와 밀어 넣어도 잘 들어가지 않는 상태인 4도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핵 수술이라고 하면 고통스러운 수술과 회복과정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최근에는 원형자동문합기(PPH)를 이용한 치핵 수술이 도입되면서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PPH수술은 안전성과 우수성이 인증된 치질 수술로, 치핵의 탈출한 점막을 끌어올려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주고, 늘어진 치핵 조직은 절제해 봉합하는 근본적인 치핵 치료법이다.

특히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빠른 상처 회복으로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장항문 세부전문의로 1000례 이상의 복강경, 로봇수술 경험을 갖춘 동대문구 항문외과 더원외과 이동원 원장은 “치핵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수술 없이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부끄러운 질환으로 생각해 치료를 미루다가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 “이미 3도 이상으로 증상이 진행된 경우라면 치핵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무통치질수술로 알려진 PPH수술을 통해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동시에 수술 후 통증, 상처, 합병증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병원을 선택하면 보다 빠른 증상 개선 및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치질 수술은 수술 그 자체보다 이후 회복 단계를 더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극심한 통증 없이 수술 후 수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다면 최소 침습 및 최소 절개를 통해 적은 통증(less pain), 적은 상처(less scar), 적은 합병증(less problem) 등 ‘LESS PSP’ 맞춤형 치질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또한 해당 항문외과에서 수술 후 재발한 치질에 대한 평생 주치의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