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도시에서 탈출하라"…에버랜드, 가을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 오픈
야외 공간서 관객 참여형 공연 진행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에버랜드가 올가을 좀비로 뒤덮인 도시의 생존자가 돼 직접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이머시브 호러 체험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가을축제 시그니처 호러 테마존 '블러드시티 제로: 지옥의 문'을 오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블러드시티는 지난 2017년 오픈한 에버랜드의 대표적인 공포체험 테마 콘텐츠다. 오픈 이후 지금까지 누적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이 다녀갔다. 올해 블러드시티는 영화 '해적', '공조2' 등을 연출한 이석훈 영화감독과 협업해 시네마틱 호러를 구현했다.
관람객이 단순히 공포 콘텐츠를 보는 것을 넘어 직접 공연과 미션에 참여하는 이머시브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국내 최초로 야외 대형 호러 이머시브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블러드시티 공간 전체를 무대로 활용해 좀비와 관람객 간 인터랙션, 참여형 미션, 댄스 퍼포먼스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공연은 '다크X가 이끄는 좀비 군단에 맞서 싸우는 화이트Z 대원이 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지옥의 문 △통제불능의 실험실 △광기의 서커스 △핏빛 교정 △파멸의 플랫폼 등 5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원하는 테마존과 좀비 캐릭터를 찾아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각 공간에서는 2m가 넘는 거대 좀비를 비롯해 학생주임 좀비 등 수십 명의 연기자들이 등장해 관람객에게 말을 걸거나 게임과 미션을 진행한다.
각 테마존의 미션을 수행하면 대원증에 인증 도장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미션을 달성한 관람객에게는 파멸의 플랫폼 테마존으로 꾸며진 '모니모러쉬' 우선탑승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 중에는 블러드시티 곳곳에 흩어져 있던 좀비 군단과 화이트Z 대원이 한곳에 모여 대규모 플래시몹을 펼치는 등 참여형 볼거리도 마련된다. 공연은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블러드시티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굿즈와 먹거리도 선보인다. 해골 후드 망토와 뿔 캡모자 등 호러 굿즈를 포함해 총 38종의 신상품이 출시되며,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는 블랙치킨 카레라이스와 '실험실 물약' 등 호러 콘셉트의 메뉴를 판매한다.
직접 좀비가 되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좀비 의상실과 좀비 분장 살롱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좀비로 변신해 테마존을 즐길 수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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