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후 놀이공원 문 다시 열린다…서울랜드, 한밤의 공포 실험
저승사자·처녀귀신·도깨비 총출동
참가자가 직접 뛰는 체이스형 호러 콘텐츠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실제 영업이 종료된 불 꺼진 심야 놀이공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몰입형 호러 파일럿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7일 서울랜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K-납량특집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심야 체험형 프로그램 '데드 퍼레이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여름 서울랜드 K-납량특집에서 저승사자, 처녀귀신, 무당귀, 도깨비 등 한국적인 공포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받은 K-귀신 콘텐츠의 심화 버전이다. 단순한 관람형 공포 체험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스토리 속 주인공이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몰입형 체이스 방식을 도입했다.
'데드 퍼레이드'는 폐장 후 불이 꺼진 서울랜드 전체를 무대로 삼는다. 참가자들은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하는 비밀 조직 'HSP 재단' 요원이 되어 멈춘 줄 알았던 놀이기구가 스스로 움직이고 괴이한 존재들이 나타나는 공원 안에서 제한 시간 내 미션을 수행하며 생존해야 한다.
특히 이머시브 체험형 공연 전문 제작사 '블랙헤이븐'이 제작에 참여해 세계관과 스토리, 미션, 공간 연출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밤 11시에 1회씩 진행하며, 회차당 30명 한정으로 운영한다.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1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랜드는 이번 파일럿 운영을 바탕으로 참가자 반응을 분석한 뒤, 오는 가을철에는 K-귀신 세계관을 더욱 확장한 차별화된 K-호러 프로그램을 본격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서울랜드에서는 100톤의 물 폭탄이 쏟아지는 '워터워즈', 'K-뮤직 워터팝' 등을 즐길 수 있는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과 수도권 최대 규모 백일홍가든도 함께 운영 중이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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