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략 나선 서울…K컬처 앞세워 관광객 유치전

서울관광재단, 방콕서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축제·서울달·디스커버서울패스 등 서울 체험 콘텐츠 소개

한-방콕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단체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이 태국 방콕에서 관광설명회와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서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K-컬처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앞세워 동남아 핵심 시장인 태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5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4일 태국 방콕 아마리 호텔에서 '비짓 서울: 디스커버 모어(Visit Seoul: Discover More)'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태국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182명이 참석해 서울 관광상품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은 방한 관광 수요 회복세가 빠른 동남아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등 10개 항공사가 인천~태국 7개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간 약 222편의 항공편이 운항되는 등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이번 설명회는 '새로운 서울, 더 깊어진 경험(Discover More)'을 주제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LED 키캡과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서울의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기업 13곳도 참가해 태국 현지 여행업계와 관광상품 개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가 기업은 여행사와 호텔, 체험·엔터테인먼트, 의료기관, 지역관광기구(RTO) 등으로 구성됐다.

설명회에서는 태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K-컬처를 중심으로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서울썸머비치', '서울바비큐페스타', '서울빛초롱축제', '광화문마켓' 등 사계절 축제와 함께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서울컬처라운지', '서울예술관광 프로그램'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디스커버서울패스'도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과 교통·편의 기능을 갖춘 외래관광객 전용 관광패스로 소개했다.

재단은 행사 기간 태국 현지 여행사인 저니랜드(Journey Land)와 디스커버리 코리아(DKC Group)를 방문해 서울 체류형 관광상품 공동 기획과 테마형 상품 개발, 마케팅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본부장은 "태국은 체험 중심 관광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핵심 시장"이라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현지 수요에 맞게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