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진폐재해자 겨울나기 돕는다…5800명에 28억 지원

난방비 최대 50만원·입원환자 문화생활비 25만원 지원
폐광지역 순직 광부 유가족 포함…10월부터 순차 지급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전경(강원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강원랜드(035250) 사회공헌재단이 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돕는 '2026년 겨울나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3일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올해 총 2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진폐재해자와 순직 유가족 5800여 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재가진폐재해자와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에게는 난방비 1인당 50만 원, 진폐입원환자에게는 문화생활비 1인당 25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강원특별자치도 및 문경·보령·화순에 거주하는 재가진폐재해자 및 순직 유가족이다.

장해등급(1~13급) 또는 의증 판정자, 탄광 근로 경력이 확인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판정자, 폐광지역 7개 시군 내 순직 광부 유가족 1인이 포함된다. 진폐입원환자의 경우 지정 의료기관에서 요양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재해자가 대상이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진폐협회, 순직유가족협의회, 진폐요양병원, 재단 방문을 통해 진행한다. 근로복지공단의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오는 10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제만 재단 이사장은 "투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진폐재해자와 유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해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09년부터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253억 원 상당의 난방비와 문화생활비를 전달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