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해위원회, 11년 만에 조직 손질…민관협력 강화

'2027~2029 한국방문의 해' 대비 조직개편 추진
AI 기반 업무환경·관광경험 혁신 기능 확대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방문위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2027~2029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11년 만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조직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민관협력 기능을 강화해 방한관광 활성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9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24일 이사회 서면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3일부터 시행된다.

위원회가 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기존 4개 팀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팀 명칭과 기능을 조정해 변화하는 관광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2027~2029 한국방문의 해'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가장 큰 변화는 기능 중심의 조직 개편이다. 기획팀은 '경영지원팀'으로 바뀌어 위원사 협력과 재원 확보, 인사 체계 운영, AI 기반 업무환경 구축 등을 맡는다.

홍보팀은 '전략홍보팀'으로 개편돼 대외 홍보와 정책 메시지 기획, 유관기관 협력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담당한다.

마케팅팀은 '민관협력사업팀'으로 재편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비롯해 K-팝과 미식, 문화예술, 전통문화 등 K-콘텐츠를 연계한 관광사업과 민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개선팀은 '관광경험혁신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는다.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기반 관광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광객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조직개편과 함께 직원별 PM(Project Manager)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사업별 책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혜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2027~2029 한국방문의 해'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 도입 등을 통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민관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