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떠나는 여름 안동…물놀이부터 하회마을까지

코레일관광개발, 당일·1박2일 가족 체험형 상품 운영
낙동강 수상레저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연계

안동 임청각(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통 역사·문화 체험과 짜릿한 수상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안동 가족 체험형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 낙동강 수상레저, 지역 미식 체험 등을 결합한 당일 코스와 1박 2일 숙박 코스로 나누어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우선 오는 8월 1일 서울역(청량리·양평·원주 경유)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은 두 가지 코스로 운행한다.

안동 대표 향토 음식인 간고등어 정식을 맛보고 낙동강 수상레저 테마파크 '웨이블리'를 즐기는 '안동멋취물빠'(안동의 멋에 취하고 물에 빠지다) 코스를 마련했다.

같은 날 출발해 예끼마을, 도산서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는 '역사문화 코스'도 선택할 수 있다. 두 코스 모두 안동구시장에서 자유 관광을 즐기는 일정을 포함한다.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각각 출발하는 1박 2일 프리미엄 숙박 상품도 오는 8월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첫째 날에는 봉정사와 수상레저를 즐긴 뒤 올해 한일정상회담 개최지인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숙박하고, 둘째 날에는 병산서원, 하회마을, 안동소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이다. 서울·청량리·원주 등 수도권발 노선과 부전·태화강·경주 등 부울경발 노선이 모두 마련돼 있다.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에는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케이티엑스'(KTX) 타고 듣는 세계유산 속 우리 이야기' 코스로, 천년고찰 봉정사를 비롯해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임청각을 방문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단체 패키지 대신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낙동강 수상레저 테마파크 '웨이블리' 단독 이용권도 별도로 판매한다. 오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운영하며, 워터빌리지 입장권부터 스피드보트, 제트스키 등 물놀이 프로그램을 취향대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상품은 안동의 역사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여름철 가족 여행상품"이라며 "철도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