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새 CEO에 조좌진 내정…대표이사제 폐지

롯데카드 대표 출신…8월 18일 임시주총 거쳐 공식 선임
집행임원제 도입…AI·인바운드·프리미엄 여행 육성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9.24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하나투어(039130)가 조좌진 전 롯데카드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하고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선다.

7일 하나투어는 공시를 통해 오는 8월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주주총회 상정 안건으로는 △집행임원제도 도입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등이 확정했다.

정관 변경이 통과되면 하나투어는 기존 대표이사 체제를 전격 폐지하고 경영 실무를 전담하는 '집행임원제'를 도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하나투어는 신임 CEO로 조좌진 전 대표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조 내정자는 다음 달 18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이번 지배구조(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 및 감독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경영진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 측은 "이번 거버넌스 개편 및 신임 수장 인선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글로벌 여행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하나투어의 미래 성장 전략인 '하나투어 챕터2(Chapter 2)'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향후 조좌진 사장 체제하에서 △프리미엄 여행시장 확대 △외국인 국내 여행(인바운드) 사업 육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3대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