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보러 갈까?…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자에 경기 티켓 쏜다
북미 16개 개최 도시서 특별 프로모션 진행
일부 숙소 예약 시 결승전 포함 전 경기 입장권 제공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 '2026 피파(FIFA)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숙소를 예약하면 경기 티켓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이 열린다. 에어비앤비가 북미 16개 개최 도시 전역에서 일부 숙소 예약자를 대상으로 월드컵 전 경기의 프리미엄 좌석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11일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11일(미국 현지 시간 10일)부터 '피파 월드컵 2026' 개최 도시 16곳 전역에서 프로모션 대상 숙소를 예약한 게스트에게 경기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1박당 평균 요금이 385달러(약 59만 원)선인 이 숙소들은 조별리그부터 결선 토너먼트, 결승전까지 각 개최 도시에서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 맞춰 예약할 수 있다.
최근 월드컵 티켓 예매 시장의 가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이번 프로모션은 입장권을 포함한 숙소 페이지 상단에 축구공 아이콘을 하이라이트 문구로 표시해 이용자들이 쉽게 구별하도록 돕는다.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월드컵에서 호스트들은 모든 개최 도시에서 무료 입장권이 포함된 숙소를 선보인다"며 "토너먼트가 열리는 곳이 어디든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특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을 원하는 이용자는 에어비앤비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월드컵 개최 도시의 경기 일정에 맞춰 숙소를 검색하면 된다. 원하는 숙소를 선택한 후 예약을 완료하면, 입장권은 예약에 포함한 일행 전원에게 제공한다. 예약 확정 이후에는 호스트가 입장권 수령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6월과 7월 동안 경기 단계별 일정에 맞춰 숙소 예약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제공하는 좌석은 경기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시야의 프리미엄 좌석이다.
토너먼트 단계별 예약 시작 시기는 △조별리그 및 32강(6월 10일부터 오픈) △16강(6월 18일부터) △8강(7월 1일부터) △준결승전(7월 9일부터) △결승전(7월 16일부터)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참여 호스트들에게도 단순한 숙박 제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에어비앤비 호스트 페데리코 지머만(Federico Zimmerman)은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하며 자라 축구는 삶의 일부였다"라며 "게스트들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나누고, 나아가 게스트가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하도록 돕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에어비앤비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호스트와 게스트에게 제공하는 무료 티켓은 총 1300장 이상에 달한다. 여기에는 조별리그 기간 중 이미 예약을 완료한 게스트들에게 깜짝 선물로 제공한 티켓은 물론,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걸쳐 일부 숙소 예약 시 포함하는 티켓 수량을 모두 포함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개최 도시인 미국 애틀랜타 등에 약 7000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도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