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하고 타코 먹고…에버랜드서 즐기는 '미니 월드컵'

방문객 직접 참여하는 풋볼 트레이닝 캠프 운영
큐패스·응원용품 증정…체험형 스포츠 콘텐츠 강화

에버랜드 6월 왓에버 시리즈 풋볼 앤 타코(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는 6월을 맞아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거대한 축구 훈련장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축제 열기를 반영한 체험형 스포츠 콘텐츠와 공동 개최국 멕시코의 대표 먹거리를 결합해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월간 기획 프로젝트인 '왓에버 시리즈'(Whatever Series)의 여섯 번째 주제로 '풋볼 앤 타코'(Football & Taco)를 선정하고 이달 한 달간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 세계적인 축구 축제 시즌에 맞춰 방문객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응원전을 펼치고 이국적인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 테마 행사다.

알파인빌리지 앞 광장에는 방문객이 직접 선수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풋볼 트레이닝 캠프'가 차려졌다. 중앙 트레이닝 센터에서 선수 등록을 마친 뒤, 공격수·미드필더·골키퍼 등 각 포지션에 맞게 설계된 훈련 미션과 축구공 빙고 게임 등에 참여해 점수를 쌓는 방식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획득한 총점에 따라 인기 놀이기구인 아마존 익스프레스 우선 탑승권(큐패스)을 비롯해 각종 응원 도구와 축구용품 등을 보상으로 지급해 참여도를 높였다.

전문적인 축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프리스타일 축구팀인 '라이캣 크루' 소속 이현용, 박진석 선수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란한 개인기 기술을 직접 전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마트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진행하는 '코치와 함께하는 고강도 훈련' 이벤트가 열려 추가 점수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명에 걸맞게 축구 관람에 빠질 수 없는 이색 먹거리도 전면 배치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훈련 미션을 마친 방문객들이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역 일대에 스낵 부스를 조성하고 남미 특유의 풍미를 살린 다양한 종류의 타코와 시원한 맥주 등을 판매해 실제 월드컵 거리 응원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