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찾아 지방 간다"…놀유니버스, ‘미식로드’로 체류형 관광 공략

블루리본서베이 협업…경주·여수·태안 숙박 최대 5만 원 할인
지역 맛집·숙소 묶은 체류형 관광 실험…미식 지도도 배포

놀 미식로드 프로모션(놀유니버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지역 고유의 맛을 찾아 떠나는 미식 여행이 국내 관광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플랫폼의 인프라와 공신력 있는 맛집 평가 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해 외래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로컬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21일 여가 플랫폼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플랫폼이 운영하는 '놀'(NOL)은 국내 맛집 가이드 '블루리본서베이'와 협업해 지역별 미식 여행을 제안하는 '2026 놀 미식로드' 프로모션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역의 음식을 경험하고 인근 숙소에서 체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대상 지역은 역사 자원을 갖춘 경주, 수산물 미식이 발달한 여수, 서해안 거점인 태안 등 총 3곳이다.

놀유니버스는 블루리본서베이와 함께 지역별 맛집을 소개하는 동시에 해당 권역으로의 여행을 독려하기 위한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미선 놀유니버스 마케팅그룹장은 "블루리본서베이와의 협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검증된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라며 "단순한 숙박 예약을 넘어 지역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연결하는 차별화한 여가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내국인 여행객이 국내 여행지에서 지출하는 카드 소비 중 식음료(음식점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50% 안팎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지역의 검증된 맛집을 방문하는 행위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미식 투어리즘'이 정착함에 따라, 이러한 로컬 미식 콘텐츠와 숙박 인프라의 결합은 파편화하던 지역 관광 동선을 체류형으로 전환해 내수 진작을 유도하는 주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