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1Q 매출 2940억 전년比 3.8%↑…영업익은 소폭 감소

1분기 영업익 373억 원으로 전년비 34.9% 하락
4월 카지노 매출액 전년比 30.8%↑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전경.(파라다이스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파라다이스(03423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다만 카지노 드롭액(칩 구매 총액)과 호텔 부문 객실 점유율 등 주요 영업 지표는 상승세를 보였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373억 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2939억 6600만 원으로 3.8%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88억 5000만 원으로 56.3%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3월 카지노 홀드율(승률) 하락과 신규 편입 자산 운영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1분기 카지노 홀드율은 12.2%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3월 카지노 홀드율 하락으로 분기 매출액이 횡보했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및 운영 비용이 반영되면서 이익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카지노 전체 판돈 규모를 나타내는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하기 위해 칩을 구매한 총액)은 증가했다. 1분기 전체 드롭액은 1조 75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이 중 일반 고객의 드롭액은 42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호텔 부문에서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1분기 객실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8.5%포인트 상승한 75.6%를 기록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객실 점유율은 77.7%, 평균 객실 단가는 43만 7000원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영업 지표가 예년 수준을 회복 중"이라며 "일시적으로 낮아졌던 카지노 승률은 4월 들어 평균 수준인 12.6%로 회복됐고 하얏트 인수 효과 반영 등으로 4월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8% 증가했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