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나들이, 엄빠가 더 신났네"…온가족 취향저격 테마파크 꿀팁

에버랜드 '돌봄 찬스'로 부모 휴식…레고랜드는 25 만원 상당 파격 혜택
키자니아 부모 동반 체험·서울랜드 맥주 축제 "어른이도 신나는 연휴"

에버랜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에버랜드 로스트밸리를 체험 중인 가족들의 모습. (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이번 어린이날엔 또 어딜 가야 하나.

황금연휴를 앞두고 자녀와 함께할 나들이 장소가 고민이라면 테마파크 활용법을 주목해 보자.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나들이 공략법을 3가지 테마로 정리했다.

3일 레저·테마파크업계에 따르면 주요 업체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우는 것은 물론 부모들의 꿀 같은 휴식과 지갑 사정까지 고려한 실속 만점 '5월 나들이 프로그램'을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엄빠도 쉴래"…에버랜드 '돌봄 찬스'와 레고랜드 '파격 증정'

체력 소모가 걱정되는 부모라면 에버랜드와 레고랜드의 맞춤형 혜택을 노려볼 만하다. 에버랜드는 5월 한 달간 부모의 휴식을 보장하는 '에버 키즈 클럽'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진이 약 1시간 동안 아이들을 전담 케어하며 사육사 직업 체험 등을 진행하는 동안, 부모는 인근 가든테라스 카페에서 피에르 에르메 파리의 디저트를 즐기며 쉴 수 있다.

개편한 사파리월드는 저소음 EV버스를 도입해 쾌적함을 더했고 김치찌개·짬뽕·로스가스 등 3대 시그니처 메뉴도 업그레이드됐다.

일찌감치 물놀이를 원한다면 1일 선개장하는 캐리비안 베이의 '메가스톰'을, 화려한 피날레를 원한다면 포시즌스가든의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을 추천한다.

레고랜드는 5일까지 운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고 장난감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전례 없는 중복 증정 프로모션을 펼친다. 리테일 매장에서 50만 원 이상 구매 시 레고랜드 1일 이용권 2매와 레고 세트 3종 등 총 25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또 3일과 4일 저녁 8시 30분에는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7대의 푸드트럭에서 소고기 불초밥 등 미식 경험도 챙길 수 있다.

키즈아니야 이벤트(키자니아 제공)
"어른이도 신난다"…세대 통합 놀이터 키자니아·서울랜드·민속촌

부모와 아이가 함께 뛰노는 세대 공감형 나들이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키자니아는 성인 대상 '키즈아니야' 매진 흥행에 이어 1일부터 10일까지 부모 동반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서울점은 특허심판원과 연기학교를 신설하고 유제품 연구소를 개편했으며 부산점은 쿠킹스쿨과 라면연구센터를 재단장했다. 조부모까지 전 세대가 즐기는 '자율 체험관'을 대폭 확충한 점도 특징이다.

서울랜드는 아이보다 아빠가 더 열광할 '세기말 감성' 파티를 준비했다. 90년대 문방구 앞을 주름잡던 미니카 레이싱을 재현한 '가족 배틀 대회'에 이어 어른들을 위해 수제 맥주 브랜드 크래머리와 협업한 야외 맥주 축제 '비어가든'을 가동한다.

한국민속촌 역시 어린이날 당일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는 보물찾기와 전래 놀이를 즐기며 '배동'으로 선발되는 이색 체험을 운영하며,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과 비빔밥 뷔페로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신비로운 용궁의 입구(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비 와도 미세먼지 불어도 '거뜬'… 도심 속 실내 탐험, 잠실 롯데

야외 활동이 부담스럽다면 쾌적한 실내 테마파크가 모여있는 잠실로 향해보자.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는 '스타워즈 데이'(5월 4일)를 맞아 은하계 세계관으로 변신한다. 4일과 5일 오후 2시에는 전망층에서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열린다. 인근 잔디광장의 '스타워즈 아레나'를 방문해 할인 코드를 촬영하면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할인받고 선착순 머그컵도 챙길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내달 10일까지 매일 2회씩 상어 커스튬을 입은 아쿠아리스트의 '웨이빙 수중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인기 캐릭터 '쿠키런'과 협업한 바다 모험전은 물론, 온 가족이 아쿠아리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아쿠아 패밀리 캠프'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200% 채워줄 특별한 실내 프로그램들이 쉴 틈 없이 이어진다.

강남권에서는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이 화제다.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다음 달 1일부터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손잡고 '언더 더 씨라이프' 캠페인을 시작한다. 인어와 물고기로 변신한 잔망루피 조형물을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며 무지개라운지에는 '인어공주 포토존'을 마련한다.

특히 스탬프 미션을 완수한 고객에게는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하며 현장에서만 다운로드 가능한 배경화면과 인형, 키링 등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