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항 지역, 방한 관광 거점으로…문체부·국토부, '원팀' 가동

문체부·국토부, 대구 시작으로 김해·청주 등 순회 포럼 개최
지방공항 활성화로 방한 관광객 입국 확대 및 지역 경제 활력 제고

사진은 제주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대구국제공항으로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춰 비행하고 있는 모습. 2020.4.26 ⓒ 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지방공항을 외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입국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부처가 힘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대구를 시작으로 김해, 청주 등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2월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지방공항 지역 방한 관광 거점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으로의 외래관광객 유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자체 여건과 관광 수요, 공항별 특성에 맞는 협력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첫 번째 포럼은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대구시청에서 연다. 국토부와 지방정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외래관광객 유입 및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착수한다.

특히 항공기 이착륙 배정 시간인 '슬롯'과 편의 서비스 등 공항 기반 시설을 점검하고 숙박·교통 등 지역 수용 태세와 관광 콘텐츠, 판촉 활동 등 다양한 협력 요소를 파악한다.

대구 포럼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관광과 공항 현황 및 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참석 기관들은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 현황과 과제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기관들이 연내에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대구에 이어 5월 김해, 6월 청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관광·항공 정책협의회'를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정책협의회를 통해 관광과 항공 분야의 추가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현안을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혜 국토부 항공정책관 직무대리는 "국적사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외래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외국 항공사의 지방공항 신규 취항을 위한 여건도 마련하겠다"라며 "외래객 교통편의 확충 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지방공항은 외래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입시키는 최적의 통로이며 지역관광의 매력이 높아지면 공항 이용 또한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외래관광객 입국을 확대하고 더 오래 체류하며 더 많이 소비할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