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비서 즐기는 거장의 숨결…그랜드하얏트서울 '이우환 전시'
3월 29일까지 가나아트남산서 개최
'바람' 연작 등 회화적 변화 조망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그랜드하얏트서울이 다음 달 29일까지 호텔 로비층에 있는 가나아트남산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 이우환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과 투숙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머무는 공간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로비층에 자리한 가나아트남산은 투숙객과 방문객이 일상의 흐름 속에서 예술을 마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호텔 측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휴식과 미식,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시에서는 세계 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이끈 이우환 작가의 초기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대표적인 회화 연작인 '선으로부터'를 중심으로 점과 선이라는 근원적 요소를 통해 시간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한다.
작가는 미네랄 안료와 아교를 혼합한 물감을 사용해 붓의 안료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을 긋는 행위를 반복한다. 선이 점차 사라지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존재의 생성, 소멸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1980년대 대표작인 '바람' 연작으로 이어지는 회화적 변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우환 작가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파리 베르사유 궁전 △런던 서펜타인 새클러 갤러리 등 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그의 작품은 △런던 테이트 모던 △파리 퐁피두 센터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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