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 중국 뜬다"…설 연휴 대륙 여행 관심 83% 급증
클룩 데이터 분석…중국 83%·이탈리아 79% 등 장거리 관심 확대
일본 신칸센·유럽 열차 패스 등 교통 상품 강세
-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전통적인 강자 일본의 독주 속에 '무비자' 바람을 탄 중국 여행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 설 연휴, 한국인 여행객들의 시선이 근거리 일본을 넘어 대륙과 유럽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은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일본 여행의 강세 속에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대폭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클룩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해외여행 상품 트래픽은 지난해 설 연휴보다 약 20% 증가했다. 국가별 관심도는 일본이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 대만,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중국의 성장세다. 전년 설 연휴 대비 중국 여행 상품 트래픽은 83%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이탈리아(79%), 스페인(51%), 일본(41%), 베트남(35%) 순으로 늘어, 일본의 인기 속에서 중국과 일부 유럽 지역으로 여행 수요가 확산하는 흐름을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호텔 상품 트래픽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하며 가장 가파르게 성장했다. 투어 상품은 31%, 교통 상품은 11%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재팬·할리우드)와 전 세계 디즈니랜드, 베트남 빈원더스 나트랑 등 테마파크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본 신칸센과 유럽 철도 패스 등 교통 상품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후지산 당일 투어, 태국 시밀란 제도 투어,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등 지역별 대표 명소 투어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이번 설 연휴에는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중국 여행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했다"며 "교통, 숙박, 체험 등 다양한 상품 혜택을 통해 고객의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룩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8일까지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근거리 여행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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