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세컨하우스부터 케데헌까지… 에버랜드, '추석 골든위크' 개막

한가위 특별 주간 운영…연휴 첫날 '판다 세컨하우스' 오픈
오즈의 마법사 축제, 케데헌 테마존, 미션 게임 마련

판다 세컨하우스에서 지내는 쌍둥이 판다 후이바오(왼쪽), 루이바오(에버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에버랜드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최대 열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골든 위크'(Golden Week) 특별 이벤트 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휴 기간 에버랜드는 민속놀이 체험부터 판다 세컨하우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오즈의 마법사 축제 등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먼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카니발 광장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어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방문객과 함께 사진을 찍는 한복 캐릭터 포토타임도 같은 기간 하루 2회씩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한다.

카니발 광장 옆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모듬전, 민속한과 등 명절 특선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뿌빠타운, 타이거밸리 등 동물원 곳곳에서는 애니멀톡을 듣고 관련된 퀴즈를 맞히면 동물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덕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즉석에서 선물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는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아비오가 지낼 '판다 세컨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한다.

개장 당일에는 판다 세컨하우스를 방문하는 선착순 3000명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를 즉석에서 제작해 선물하고 판다월드 카페에서는 떡과 음료로 구성한 한정판 루이·후이 떡하니 세트를 오는 1일부터 12일까지 판매한다.

판다월드와 온라인 굿즈숍에서는 구매자 대상으로 전통문양과 바오패밀리 사진이 새겨진 책갈피, 손수건 등을 선물하는 한가위 쇼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파도풀과 메가스톰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레스큐튜브 키링을 선물하는 현장 인증샷 이벤트를 펼친다.

26일 개장한 에버랜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버랜드 제공)

취향별로 골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현재 에버랜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6일부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도 개장했다.

또 에버랜드와 키이스케이프가 손을 잡고 선보인 이머시브(몰입형) 미션 게임 '메모리 카니발'도 선보인다.

아울러 에버랜드 인근 포레스트캠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연휴를 즐기기 원하는 방문객을 위해 대자연 숲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트레킹하며 힐링할 수 있는 '멍하니 걷개' 체험 프로그램을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2가지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골라 트레킹할 수 있고 반려견 전문가에게 바른 산책법과 건강관리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토크콘서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쇼런(Show Run) 이벤트인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를 펼친다.

seulbin@news1.kr